골판지

병원 가기 싫어....ㅡ.ㅠ;;;;

레테210 2004. 7. 12. 23:33


어제, 태어나 처음으로 '추돌사고'를 당.했.다.

오늘, 아무렇지도 않게 출근을 했고..

내일, 태어나 처음으로 입원이란 걸 한다 ...ㅠㅠ

어제 차를 몰고 나갔다가

과천 도서관 삼거리 교차로에서 좌회전하자마자 바로 코 앞 횡단보도의 신호등에 빨간 불이 켜지는 바람에

정지선 앞에서 정차해있는데 뒤에서 과속!!해오다가 들이받은 짚차 때문에..

(그림 속연두색 차:우리 차..하늘색 차:그-_-뇬 차..)

차는 정비소 들어가있고 나는 뒷목에좀 충격을 받아 아침에 X-RAY를 찍었는데

사고로 인한 건 아닌 듯 하지만 상태가 좋지 않은 듯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권했다..평상시 자세 때문인듯...ㅠㅠ

"별로 안 아픈데요..?"했더니.."그게 더 이상한 거에요..ㅉㅉ"..;;

어제까지만 해도, 지가 들이받아놓고 외려 나보고 경찰부르자고 난리치던 그 뇬-_-이 욜라 얄밉고

그 놈의 '초보' 딱지때문에 운전시 어디서도 당당하지 못한 내가 한스럽더니..

지금은 그저 걱정될 뿐이다.

회사에서는..교통사고났다고 하자

"아니, 멀쩡하잖아요???"하면서 의아하게 쳐다보고..

정황 얘기하지도 않았는데 다들 당연히 내가 가해자인줄 알고있고...(왜? 대체 왜냐고?-_-)

배실배실 웃으면서 이틀간 병가 신청하는 내가...

내가 생각해도 이상하다...-_-헐헐헐...덴장....;;;;

그나저나, 물리치료 같은 거 받아본적 없는데..아픈가?;;

치과보다 끔찍하지야 않겠지....;;;

악! 입원해있으면 컴터두 못하궁 그림도 못 그리구 병원복입구 맛난것도 못먹는거 아니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