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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兎に角...어찌되었든 토끼뿔? -_-^
    面白い日本語 2004. 7. 28. 00:12

    며칠 전, 한 번 면식이 있는 일본인의 블로그에 들어가

    한국여행 사진과 글들을 보게 되었다.

    그 여행의일행 중 누군가가 와서 댓글을 많이 남겨놓았기에

    훑어내려가다보니,

    '兎に角'라는 단어가 눈에 띄었다.

    아무리 해석해도 앞뒤 구절과는 매치가 되지 않는....'토끼에 뿔...'??

    훈독으로 읽어야할 것이라고 믿어의심치 않았기에,

    '兎(ウサギ)', '角(つの)'가 들어간 관용어구를 찾아보았더니

    '兎の角(うさぎのつの):実際には無いものを有ると言うこと。また、実際にはないことのたとえ。'

    위와 같은 설명이 있었다.

    그렇지만 중간의 조사가 다르고, 저 관용구가 문맥과 어울리는 것도 아니었다.  

    나중에야 infoseek에서 찾아보고

    그 발음이 'とにかく'인 것을 알았다.

    아뿔싸.

    자주 쓰이는 말이다. '토니카쿠'라고 읽으며 뜻은 '어쨌거나, 어찌되었든' 정도.

    너무 흔하게 쓰는 말이라 히라가나로만 써왔고 ...한자로 된 말일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다.

    한가지 궁금증이 풀리니 다른 궁금증이 생긴다.

    저 뜻과...토끼, 뿔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

    한 사이트에서 겨우 답을 찾아내었다.

    --정리해보자면, '토끼''뿔'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토끼의 뿔'이란 것은 아예 이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는다. 여기서 '토끼의 뿔이라도 된다',->'어떻게든 된다'->'어찌되었든' 의 뜻이

    파생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

    같은 뜻으로 'とにかくに', 'ともかく', 'とにもかくにも', 'とやかくや''とかく'등이 쓰이며,

    'とにもあれかくにもあれ'가 이들 모두의 큰 원형일 것으로 추정된다.

    덧붙여,

    '토끼뿔 거북털'(실재하지 않는 것)',

    '토끼의 오르막길'(딱 좋은 상황을 만나 일이 빠르게 진척되어 감),

    '토끼에 제문'(소 귀에 경읽기),

    '토끼 허벅지 끌기'(무슨 일이든 작심삼일인 사람)'

    따위의 토끼와 관련된 속담이 있다.

    흠, 말을 대충 아무렇게나 얼버무리는 '어찌되었든'에 이런 어원이?^^

    아무튼....재미있고도 어려운 것이 말의 세계이다.

    해설 원문 출처>http://www.geocities.co.jp/WallStreet/7009/mg9906-s.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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