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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영화..보다 그 광고가 더 무섭다.
    골판지 2004. 5. 10. 01:42

    네이버에서 드디어

    공포영화 배너광고를 싣기 시작했다.

    아..여름이 오고 있구나..ㅠㅠ

    작년 여름에도숱한 공포영화 배너 광고 때문에

    오밤중에 이너넷하다가 심장 급브레이크 밟을 뻔한 적 몇 번 있다.

    그리고 그 뒤 등어리부터 느껴지는 그 스산함이란..쩝 ㅡㅡ;

    내가 남들에게 어찌 보이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런 얘길 하면 주위사람들이 상당히 의외라는 반응을 보인다.

    스릴러 좋아하는 사람이 공포물 싫어하면 그다지도 이상한건가?-_-

    이 나이 먹도록 제대로 공포영화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으면 그토록 신기한건가?

    본 적은 없어도 이미지와 줄거리 꿰뚫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공포영화에 대한 내 혐오는 내숭으로 치부되어야 하는건가?-_-

    암튼 올 여름도 각종사이트, 특히 검색사이트에 들어갈 때마다

    나는 애꾸눈이 되어야 한다. 차라리 스팸메일을 하루에 백 통 씩 더 받고말겠다..

    어렸을 적에는..스무살 넘으면 무서움이란 것도 없어지는 줄 알았는데.

    왠걸..점점 더 소심해져만 간다....쩌업-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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