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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업실에서_020] 요즘 듣는 일본 책 소개 프로그램
    걷고 쓰고 그린 것들/기억의 습작 2019. 3. 21. 19:10


    #Jwave의 라디오프로그램 'BOOK BAR'

    (https://www.j-wave.co.jp/blog/bookbar/)

    배우 안(杏)과 저널리스트 겸 여행가인 오쿠라 신이치(大倉眞一郎) 공동 진행인데

    이제서야 알게 된 게 천추의 한일 정도로 고르는 책도 그렇고 두 사회자의 분위기까지 내 취저인 프로그램.

    (일찍 알았더라도 그때는 아마 책에 별 관심이 없어 그냥 넘어갔으려나)

    그런데 이 프로, 여태 10년 넘게 잘 해오다가 하필이면 이번달 말로 종방한다고 함.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들은 첫 편이 '이번달 말을 끝으로 종영한다'는 내용의 공지 부분이었다. 

    나 주호민 빙의했나 ㅠㅠ 뭐임...

    그래도 지난 10년간 쌓인 방송 내용이 있을 테니까, 하고 위안을 삼으려 해보지만...

    유투브에 남아있는 건 2015년인가 2016년께부터라 전체 방송 분량 중 절반이 채 안 된다. 

    아껴가며 들어야지~~~;;


    #일본의 2인조 유투버 팀 '얼터너채널(おるたなチャンネル)'의 나이토(ないとー)가 진행하는 책 소개 동영상

    위에 소개한 BOOK BAR처럼 한 책에 대해 두 사람이 의견과 감상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식은 아니고

    나이토가 자기가 읽은 책 중에 재밌는 걸 중심으로 '막' 소개한다. 

    첨엔 진행자의 수다와 제스처에 기만 빨리고 책 내용도 자세히 다뤄지지 않는 것 같은 데다가

    툭하면 책방 가서 책 만엔 어치 사와서 자랑하는 것도 어딘가 마뜩치 않았지만(;;)

    듣다 보니 색다른 책(가령 '누가 의류를 죽이는가(誰がアパレルを殺すのか)' 같은 책) 소개도 많아 어느새 구독!

    소설은 주로 청춘소설을 좋아하는 것 같고 그 외에도 심리, 경제, 역사, 자기계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비교적 가벼운 터치로 소개한다. 

    3-4달에 한번씩 한꺼번에 올리기 때문에 동영상 편수가 많지는 않다.  요즘은 한동안 업뎃이 없는 중.




    이 두 채널 때문에 요즘 내 아마존재팬 도서 장바구니에 책은 쌓여만 가는데...

    여태 사 놓은 책도 도무지 언제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다가

    쩐도 쩐이라...ㅠㅠㅠㅠㅠ



    덧. 위 둘처럼 자주는 아니지만 TBS radio 프로그램 '文科系トークラジオLIFE' 속 책 소개 코너(書評系叩き売りラジオBNANA)'도 업뎃되면 듣고 있다. 

    작가이자 서평가인 구라모토 사오리(倉本さおり)씨가 선택한 책 뿐 아니라 그 책을 설명할 때의 그 섬세한 표현력도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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