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의 발견
-
사피엔스 - 자네는 참 무식하구먼보고 듣고 읽은 것들/책 2016. 5. 6. 20:19
빅퀘스천, 빅픽처, 빅히스토리... 요즘 서점가에 '빅(Big)'의 물결이 넘실댄다. 역사, 경제, 과학,... 분야를 막론하고 사람들이 요즘 유난히 큰 질문을 하고 그 대답을 책에서 찾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왜 큰 것을 찾을까? 그만큼 세상이 불확실해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경제가 성장하고 인구가 유지 or 안정적으로 늘어나며 과학기술이 예측 가능한 수준에서 발전할 때에는 그러한 상태가 디폴트(기본상태)고 의심할 필요 없는 선(善)이며 변화의 폭이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기 때문에 기존의 방향성을 부정하지 않는 상태에서 내실만 기하면 개인이든 기업이든 대충 '평타는 친다'. 북쪽으로 가는 것이 확실하다면 정북방향으로 갈지 북북서로 갈지 미세한 조정만 제대로 하면 되는 것이다. 이때 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