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메스의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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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보고 듣고 읽은 것들/책 2014. 7. 27. 18:54
얼마전 시사인 서평코너에서 보고 언제 기회가 되면 보려했던 스팅의 자서전. 기뎅으로부터 생일선물로 받게 될 줄이야. 스팅을 처음 접한 건 고등학교 3학년 봄이었다. 단 한 편의 추리소설만을 남기고 문단에서 홀연히 사라진 (...원래 직업작가는 아닌듯하지만, 이후 단 한편의 작품도 더 출간되지 않고 있다) 송대방씨의-현재로서는-유일한 작품 . 소설 첫머리에 스팅의 에 관한 언급이 있다. 다만 소설 속 주요 등장인물인 파르미지아니노라는 신비로운 화가와 연금술(!!!)에 빠진 나머지 당시만해도 스팅이 누구고 노래는 어떠한지 전혀 모르고 알아볼 생각도 따로 하지 않다가 몇 개월이 지나 수능이 끝나고 멍하니 EBS에서 하는 수능 문제풀이 방송을 보는데 방송 중간에 스팅의 대표적 히트곡인 뮤비가 나오는 거였다. 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