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 친구야
-
친구의 순산을 기원하며걷고 쓰고 그린 것들/기억의 습작 2020. 6. 22. 11:56
작년 가을 답사 때 만나고 이후 코로나 사태 터지면서 못 보는 사이 첫아이 임신이라는 낭보를 전해온 친구. 출산 전에 한번은 보자고 날짜도 잡아놨지만 잦아들지 않는 코로나 기세 속에 결국 약속도 접고 말았다. 그렇게 임신 기간 동안 맛있는 것 한번 못 사줬는데 벌써 예정일이란다. 친구가 보내온 사진 속에 마음을 입혀 그려보았다. 어제 카페에서 급하게 그리느라 구도도 어색하고 색감도 여전히 부족하지만 입원하기 전에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자정 몇 분 전에 급하게 보냄. 친구야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