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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생각나 이 사람..걷고 쓰고 그린 것들/기억의 습작 2004. 5. 29. 00:27
수년 전, 무슨 화장품회사의 잡지(일본 하라주쿠의 스트리트모델.즉, '나도 모델' 뭐 이런 코너..)
에서 보고 사진을 오려두었다가 어느 날 밤 우연히 그려보았다.
사실 이런 타입이 개인적으로 호감가는 편은 아니다.
약간 히스테릭해보인다 --;;
그렇지만, 꽤 삭은 얼굴임에도 의외로 젊은 육체적 나이와
그 나이에 까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프로필보다도,
자주색 벨벳소재의 저런 털코트를 지대로(제대로..의 힘줌말) 소화하는 마스크의 남자는
정말 드물기 때문에 눈에 확 띄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