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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에서 게가 잡히네골판지 2020. 8. 3. 12:07
오늘 아침 작업실 오는 길.
천변 징검다리 근처에 몇몇 사람들이 모여 한쪽을 보길래 가까이 가 보니
한 아저씨가 둔치에서 뭔가를 들어올려 보여주고 있었다.
아저씨 손에 든 것은...
게...
집게 다리가 있는 손바닥만한 민물게였다.
대체 어느 호수? 댐 저수지?에 살다가 여기까지 흘러온걸까?
아저씨가 게를 금세 놓아주셔서 포토 타이밍은 놓쳐버렸다.
간밤의 폭우로 물이 많이 불었을 줄이야 예상했지만
안양천에서 게 잡는 모습도 보고..
정말 기록적인 폭우는 맞는갑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