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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보고 듣고 읽은 것들/활똥사진 2008. 9. 21. 16:58
여기저기서 듣던 호평에 기대가 부풀었던 탓일까.
처음에는 그저 그랬다.
캐릭터 자체가 담담해서 그런건지
배우들 연기도 그닥 뛰어난지 모르겠고
사건은? 클라이맥스는? 하고 자꾸 뭔가가 나오기를 기다리다보니 지루해서
채널을 돌렸다가 빨래를 널었다가 ...
그런데 무슨 청개구리 심본지
한 번 본 책이나 영화 등등
다시 뒤적이는 성격이 아닌데.
영화가 끝나고나서 자꾸 생각이 난다.
여자 혼자 이 노래를 부르며 밤길을 걷던 장면..
자꾸만 자꾸만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