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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처음으로 반장 ㅡㅡ;골판지 2014. 1. 7. 20:41
만안평생학습센터에서의 통기타 초급반 첫수업날.
수업 잘 받고 집에 가기 직전...어쩌다가 반장이 됐다;;;
살면서 줄반장 따위 말고 '반장'을 맡기는 처음.
순전히 '반장하면 기타 잘 치게 된다'는 빤한 유혹에 속아넘어가(?) 얼떨결에 맡게 된 거지만
벌써부터 솔직히 걱정이다. --; 나같은 울트라하이퍼귀차니스트가 반장이라니;
하지만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물은 엎질러진 것~
까이꺼 별 거 있겠어? 기타만 잘 치게 된다면야 반장이고 된장이고 못하겠냐고~ ㅎ
올해 내 목표 중 하나, 영어&기타(guitar)에서 다만 얼마라도 '진전'을 느끼는 것!
영어 잘 하게 되면 하고 싶은 거야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이 많고...
기타 잘 치게 되면 엄마한테 좋은 노래 몇 곡 집에서 꼭 쳐드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