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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에서_011] 걸어다니는 보온병걷고 쓰고 그린 것들/기억의 습작 2019. 1. 15. 17:27
내가 키운 적 없는 이두박이 두드러지고
전체적으로 보온병 주머니를 닮은 이 실루엣은
오늘 작업실 올 때 옷차림이다.
어제도 그제도 입었고..
그리고 아마 내일도 모레도...?
원래도 옷이 별로 없는 나지만
이쯤 되면 단벌녀.
다른 걸 입을 수가 없어...
전국민 롱패딩 착장을 내심 비웃던 나였는데
역시 많은 사람들이 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는.
수면바지, 극세사 이불과 더불어 3대 악마의 아이템으로 등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