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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른 쌍안경 사고 싶어
    골판지 2013. 3. 26. 20:44

    강남스타일이 인기라지만..난 강남이 참 별로...전부터 그랬다.

    비싸기만 하고 영혼은 없는 거리랄까?

    일 때문에 오늘도 강남에 다녀왔지만 정말 변함없이 매력 없는 거리였다.

     

    낙성대에서 자주가는 떡볶이집에서 저녁을 때운뒤 집에 올라가는 길.

    보름인가? 웬 달이 이렇게 밝은지...

    그런데 그렇게 밝은 달 옆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고 빛나는 별들이 있었다.

    좀 창피하지만 그 자리에 서서 고개 젖히고 다 세어보기까지..ㅋㅋ

    큰놈 작은놈 합쳐 모두 열 개였다. ^^

    보름달 옆에서도 기죽지 않는 녀석들이라면 분명 밝은 별자리의 멤버들이겠지.

    빨리 이 녀석들의 이름을 알고 싶다.

    그러려면 빨리 망원경이랑 별자리 책을 사야지!

    (결론은 결국 지름신??? 별 잘 보이는 우리동네가 좋다는 얘길 쓰려고 했는데 결론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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