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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업실에서_23] 번외편_스시가게
    골판지 2019. 6. 20. 16:09


    작업실 근처 일식집 '스시가게'에서 시킨 연어덮밥.

    원래 크래미 대신 생선&무조림이 나오는데 그 반찬만 있어도 밥 한 공기 순삭각.

    이날은 사장님이 찐감자를 서비스로 주심.

    막상 한입 베어물자마자 '밥 먹고 먹어야지 벌써 먹으면 안돼요~' 하셔서(엄만줄;;) 감자는 휴지에 싸서 고이 작업실로...


    감자, 특히 찐감자 퍼석퍼석해서 안 좋아하는데 이건 껍질이 얇고 수분이 많은 게 포실포실 맛있었다.

    평범한 감자도 이 집 사장님이 찌면 맛있는 듯.


    감자를 간식으로 먹은 날, 집에 가는 길에 본 이것은..'스시가게' 옆집인 '호남정' 앞 가로수에 매달린 호박.

    아마도 호남정 아주머니들이 키우시는 모양.

    이 동네가 시골은 시골인갑다. 

    어디선가 뻐꾸기 소리가 들릴 것 같기도 하고....껄껄....


    그나저나 스시가게 사장님 발목 수술한다고 가게를 한달 정도 닫으신다 함.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가는, 나만 아는 보석같은 가게였는데 이제 한동안 갈 데 없어 어쩌나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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