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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펌] 별의 목소리 ㅡ 신카이 마코토
    보고 듣고 읽은 것들/활똥사진 2004. 7. 27. 09:46



    '별의 목소리'는 감독인 '신카이마코토' 가 <그녀와 그녀의고양이> 제작이후 직장을 그만두고
    약 7개월에 걸친 단독 작업끝에 완성한 25분 짜리 에니메이션이다.

    성우와 음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작업을 신카이마코토 혼자 했지만 .결코 다른 수많은 애니메이션에 비해 뒤떨어 지지않는 아름다운 영상과 스토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된 작품이다. 휴대폰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한 인간사이의 교류와 우리가 흔히 지나쳐 버리는 일살생활들의 소중함에 대해서 절실히 말해주고 있다.

    ...여기까지가 '완다라는 이름의 '삘'' 이라는 블록에서 퍼온 원문과 동영상.

    스스로관리하지 못하는 계정은 별로 미덥지가 못한 까닭에(갑자기 짤리거나 할 수 있으므로;)

    평소 펌질을 삼가는 편인데,

    갑자기 주노군의 설명에 신카이마코토란 사람을 검색해보고 이렇게 퍼오기까지 했다.

    대낮에 출근하는 사람은 아침먹고 이런 짓도 할 수 있다...-_-v

    바 타입의 휴대전화와 이천 사십 몇년이라는 숫자가 느끼게 하는 위화감..-_-;;

    예외없이 드러나는 일본 특유의 자폐적인 분위기..

    중얼거리는 나레이션..

    '살아움직이게 하는 것'이 사명인 애니메이션에서 오히려박제된 듯이 느껴지는 인물들..

    공공의 적과 맞서싸우기 위해 조종사로 선발된 평범하고 여리디 여린 학생들이라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소재까지;

    분위기 자체로만 보면 그다지끌릴만한 건덕지가 없다..(적어도 내게는^^;;).

    ..그런데 딴지걸면서도 끝까지 보게 되는 것은,

    '혼자'서 만들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유려한 영상미에 대한

    절반의 감탄과 절반의 질투심 때문인가?^^;;

    주인공들이 소통의 '불능'에 좌절하지 않았기 때문인가?

    아.무.튼...이 사람, 대단하다는 것 하나는 인정해줘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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