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읽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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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경의 '부르지마'보고 듣고 읽은 것들/오선지 2004. 7. 13. 00:41
부르지마 김목경 오늘 밤 우연히 라디오를 켤 때 당신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잊은 줄 알았었는데 잊혀졌다 했는데 당신은 노래를 만들었네요 언젠가 둘이서 보았던 영화를 오늘은 나 혼자서 보고 있네 그 때는 즐거웠는데 내 손을 잡았었는데 내 옆의 빈 자리는 나를 슬프게 해 부르지마 부르지마 옛노래를 하고픈 말이 있어도 부르지마 부르지마 옛사랑을 추억은 남아있잖아 언젠가 둘이서 걸었던 이 길을 오늘은 나 혼자서 걷고 있네 햇살은 눈부셨는데 우리를 비추었는데 오늘은 나 혼자 비를 맞고 가네 김광석이 리메이크한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아는 사람은 많다. 블루스 기타리스트 '김목경'을 아는 사람은 그보다 조금 적다. '부르지마'를 아는 사람은..의외로 그보다 더 적다. 나도..김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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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인 노래 - 모리야마 나오타로(森山直太郎)의 '사쿠라(さくら)'보고 듣고 읽은 것들/오선지 2004. 7. 11. 02:14
さくら 森山直太郎僕らはきっと待ってる、君とまた逢える日々を。 우리 언제까지고 기다리고 있어요, 당신과 다시 만날 그 날을.桜並木の道の上で手を振り叫ぶよ。벚나무 가로수 길 위에서 손 흔들어 당신을 부를게요. どんなに苦しい時も君は笑っているから、아무리 힘들어도 당신이잃지 않았던 그 웃음이,挫けそうになりかけても頑張れる気がしたよ。무너져내릴 것 같았던 내게 힘을 주었답니다.霞みゆく景色の中にあの日の唄が聞こえる。안개자욱한 풍경 속에 그 날의 노래가 들려오네요. さくら、さくら、今咲き誇る。 사쿠라,사쿠라(벚꽃)가,지금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刹那に散りゆく運命(さだめ)と知って。찰나에스러질 운명을 아는 듯이.さらば、友よ。旅立ちの刻(とき)、変わらないその想いを、今。안녕, 친구여, 변치 않는 그 마음으로 이제 길을 떠나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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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동안 이것도 못 보는 건가? しばらく見納めか?보고 듣고 읽은 것들/세상을 보는 한 컷 2004. 7. 9. 00:04
역시 아래와 같은 블로그에서 퍼 온 사진이다. これも同じブログでゲット。 일본도 여름이 되면 '쯔유'라고 하여 우리와 같이 장마가 시작된다. 日本も夏になると‘梅雨’という雨期が始まる。 우리보다 조금 빨리 시작되지만, 덥고 습하기는 마찬가지. 韓国よりはやや早めに始まるが、暑くてじめじめするのは変わらない。 6월과 함께 장마가시작되면서 멋진 저녁노을 감상을 梅雨は6月頃に始まり、素敵な夕焼けを眺めるのも暫くは我慢しないといけないという、 잠시 접어두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느껴지는 사진과 그에 어울리는 제목이다. 何とも淋しい気持ちが感じられる一枚であ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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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전야 台風前夜보고 듣고 읽은 것들/세상을 보는 한 컷 2004. 7. 8. 23:10
얼마전 태풍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다가数日前、‘台風’をキーワードで検索していたところ、어떤 일본인의 블로그(http://doumu.exblog.jp/592093/)에까지 흘러들어가게 되었다. ある日本人のブログ(http://doumu.exblog.jp/592093/)にまで辿り着くようになった。사진 찍기를 매우 좋아하는 분인 듯. 多分、そのブログの主は写真が得意な方みたいだ。특히 저녁노을 사진 카테고리가 따로 있어 인상적이었다. 特に、素敵な夕焼け写真のカテゴリがあって印象的だった。주인장께 허락을 얻고 사진 몇 장을 퍼와보았다. あらかじめ了解を求めた後、写真を何枚かダウンロードした。저기가 어디 쯤일까? 요코하마? 오오사카?写真の中のあそこはどの辺なんだろう?横浜?大阪?도쿄에 있을 적에, 말로만 듣던 '태풍의 눈' 한 가운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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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감고 들으면 좋은 음악1-Secret Garden의 'Pastorale'보고 듣고 읽은 것들/오선지 2004. 3. 1. 22:06
열흘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텅비어있던 블로그에 처음 남기는 글의 내용을 무엇으로 할까 하다가한 동안 잊고 지냈던 이 음악을 올리기로 했다.아마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익히알고있을....Secret Garden은 노르웨이 출신 남녀- Rolf Lovland(男)와 Fionnuala Sherry(女)-로 이루어진 혼성 듀엣이다. 주옥같은 멜로디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던...이라는 상투적인 수식어가전혀 어색하지 않다^^;;우리나라에서도 '젊은이의 양지'를 비롯한 많은 드라마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제목은 정확히 몰라도귀 기울여보면어디선가 들어본 듯한..느낌이 어렴풋이 든다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탐미주의와 서정성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들의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왜 뉴에이지가 그토록 '사탄의 음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