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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구!?!~'明日があるさ:내일이 있다구'
    보고 듣고 읽은 것들/오선지 2004. 8. 1. 02:18

    또 한 주가 간다.

    피로를 푸는 데에는

    잠이나 샤워,

    스트레스를 푸는 데에는

    혹은 친구나

    혹은 약간의 술...따위가 필요할 때가 있지만

    어쩔 때는 단 한 곡의 노래만으로..

    이 모든 것을 잊고 내일을 맞을 힘이 다시 샘솟기도 한다.

    '(明日があるさー아시따가아루사 :내일이 있다구)' 의 오리지널곡은

    1968년 사카모토 큐(坂本九)에 의해 처음 발표되었다.

    당시의 앨범재킷..왠지 정겹다 -_- 저 동작하며;;

    원곡의 가사는 순진하고 소심한 한 남학생이

    등교길에 늘 마주치는 여학생을 짝사랑하게 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1인칭시점에서 털어놓는 내용으로,

    '세일러복에 묶은 머리'라든가,

    '처음 가본 다방' 등,

    일본인들이 그리워하는 쇼와(昭和:1926-1989)연간의 시대상이

    그늘없는리듬과 멜로디속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그로부터 삼십 여 년이 흘러 '아시따가아루사'는

    커피음료인 '죠-지아(ジョージア)'의 CM송으로 화려하게 부활.

    '죠-지아로 가자구요(ジョージアで行きましょう)'라는 부제가 붙은 것도 그 까닭이다.

    밝고 경쾌한 리듬과 멜로디는 처음 그대로.

    하지만 쇼와시대의 순진하던 남학생은그 세월 만큼의 나이를 먹어

    양어깨는 가족에 대한 책임으로 묵직하고

    사회에서는 신세대에 밀리기 시작하는 중년의 가장으로 변모해 있다.

    경쾌한 멜로디와 직장인의 애환이 서린 약간은 서글픈 가사는 일견 언밸런스할 듯 하지만,

    후줄근해보이는 이름과는 달리 코믹 발랄함으로 90년대 인기를 모았던

    남성 3인조 '우루후루즈(ウルフルズ)'에 의해 절묘하게 매치되어

    조금도 어색하지 않다.

    오히려 내일이 있다구~를 절절이 외치는 대목에서는

    묘한 연민과 카타르시스마저 느껴진다고나 할까.

    우루후루즈는 이 곡의 성공을 계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고

    한 코미디언 집단에 의해 '사카모토 큐'의 오리지널곡이 개사없이

    다시 리메이크되어 또 한 번 인기를 모았다.

    동명의 드라마인지 영화인지까지 제작되었다 한다.

    일본경제가 버블붕괴와 장기불황의 늪에서 이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고 하는데

    '내일이 있다구'에도 숨은 공로상 정도는 주어야 하지 않을까.

    또..뱀다리>사카모토 큐의 원곡을 틀고 싶지만

    워낙 오래된 노래라 파일 자체가 없는 듯하고

    그나마 가사를 그대로 이어받은 또다른 리메이크판은 구하기가 넘 힘듦..-_-;;;

    해서, 학생판은 포기, 사회인 판 '내일이 있다구'로 땜빵~!

        明日があるさ

                           ウルフルズ(ulfuls)

    明日があるさ、明日(あす)がある。若い僕には夢がある。

    내일이 있다구, 내일이 있어. 젊은 나에겐 꿈이 있다구.


    いつかきっと、いつかきっと、わかってくれるだろう。

    언젠가는 반드시, 언젠가는 반드시 알아주겠지.


    明日がある、明日がある、明日があるさ。

    내일이 있다, 내일이 있어, 내일이 있다구


    会社をおこした奴がいる。会社に残ったオレがいる。

    회사를 차린 녀석이 있는가하면, 회사에붙어있는 내가 있네.


    あせることないさ、あせることないさ、自分に言いきかす。

    초조해할 건 없어, 초조해할 건 없다구, 하며 자기 자신을 위로할 뿐..

    明日がある、明日がある、明日があるさ。

    내일이 있다, 내일이 있어, 내일이 있다구.


    新しい上司はフランス人、ボディ-ランゲ-ジも通用しない。

    새로 온 상사는 프랑스인, 바디랭귀지도안 통해....;


    これはチャンス、これはチャンス、勉強しなおそう。

    이건 기회야, 기회라구, 이 참에 공부나 다시 해보자.



    明日がある、明日がある、明日があるさ。

    내일이 있다, 내일이 있어, 내일이 있다구.


    ================================================================================



    ある日突然考えた。どうしてオレは頑張ってるんだろう。

    어느날 문득 생각해봤어. 내가 대체뭣 땜에 이렇게 아등바등대는거지?


    家族のため? 自分のため? 答えは風の中。。

    가족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대답은 바람 속으로...


    明日がある、明日がある、明日があるさ。

    내일이 있다, 내일이 있어, 내일이 있다구.


    近頃の若いやつは、とよく言うけれど、自分の頃よりだいぶまし。

    요즘 녀석들이란...하고 말은 해도, 사실 나 때보다야 훨씬 낫지.


    大目にみよう、大目にみよう、敬語ができないくらい。。

    그러니 너그럽게 관대하게 봐주자. 존댓말이 입에서 나오지도 않을 정도로.


    明日がある、明日がある、明日があるさ。

    내일이 있다, 내일이 있어, 내일이 있다구.


    明日があるさ、明日(あす)がある、若い僕には夢がある。

    내일이 있다구, 내일이 있어. 젊은 나에겐 꿈이 있다구.


    いつかきっと、いつかきっと、わかってくれるだろう。

    언젠가는 반드시 언젠가는 반드시, 알아주겠지.

    明日がある、明日がある、明日があ-る-さ-!!

    내일이 있다, 내일이 있어, 내일이 있-다-구-!!





    < 출처 : 자체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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