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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에서_019] 창밖을 내려다 보고 싶은 날걷고 쓰고 그린 것들/기억의 습작 2019. 3. 20. 18:17
별로 쓸 게 없어도 올리도록 노력해야지 했는데
이번달 들어 첫 작업실 일기라니..그러고 보니 오늘 지나가기 전에 임대료도 또 내야 하네;;;
요즘 생각 중인 캐릭터로 그린 이 그림은
사진이나 실제 풍경 같은 걸 보고 그린 게 아니라 비례가 하나도 맞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비례나 구도를 떠나 아예 이런 이미지를 그리려고 한 것도 아니었다.
생각하기 귀찮은 머리를 손이 이겨버리더니 결국 이렇게 됐다. 무계획, 무념무상의 산물이랄까.
스케치 수업 나가 잔소리 좀 들으면 나도 그림을 좀 체계적으로 그릴 수 있게 될까...?
아무튼, 오늘 유일하게 내 손으로 만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