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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에서_49] 클래스101 과제물 12걷고 쓰고 그린 것들/기억의 습작 2020. 6. 29. 11:43
이 그림의 초벌? 버전은 이미 한번 포스팅한 적이 있다. (https://lethe210.tistory.com/entry/%EC%9E%91%EC%97%85%EC%8B%A4%EC%97%90%EC%84%9C36-%ED%81%B4%EB%9E%98%EC%8A%A4101-%EA%B3%BC%EC%A0%9C%EB%AC%BC-3) 당시 수업 내용은 딱 덩어리 구도 잡는 데까지였지만 왠지 색을 입혀보고 싶어 혼자 채색해본 건데 이번엔 채색 및 후보정까지 완성하는 수업이었다. 구도는 처음 잡았던 레이어를 복사해 와서 재사용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동일하되 약간씩 수정된 부분이 있다. 다 그리고나니 역시나 또 아쉬운 점이 눈에 띄지만 그래도 수업 듣기 전과 후, 그 차이에 스스로도 놀랐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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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에서_48] 자율 연습_인체 드로잉 02걷고 쓰고 그린 것들/기억의 습작 2020. 6. 23. 17:45
유투브 보며 홈트할 때 근육 이름 나오는데 어딘지 알 수가 없어 아예 찾아본 뒤 그림으로 그렸다. 운동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근육 위치도 외우고. 와우 >0< But, 인스타용으로 일본어도 병기하고 있는데 전거근과 외복사근, 늑간근 위치 확인하다가 치골근 한자를 깜빡;; 게다가 세로로 길게 그린 그림인데 위 아래가 다 잘려버렸다. 인스타에 올린 이미지는 수정이 안 되는 모양이니 아무도 안 보는 이 블로그에나마 완성판을 올려 본다. ㅋ P.s. 근육 위치 틀렸을 수 있으니 디테일은 진짜 해부도를 참고하세요. -_-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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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순산을 기원하며걷고 쓰고 그린 것들/기억의 습작 2020. 6. 22. 11:56
작년 가을 답사 때 만나고 이후 코로나 사태 터지면서 못 보는 사이 첫아이 임신이라는 낭보를 전해온 친구. 출산 전에 한번은 보자고 날짜도 잡아놨지만 잦아들지 않는 코로나 기세 속에 결국 약속도 접고 말았다. 그렇게 임신 기간 동안 맛있는 것 한번 못 사줬는데 벌써 예정일이란다. 친구가 보내온 사진 속에 마음을 입혀 그려보았다. 어제 카페에서 급하게 그리느라 구도도 어색하고 색감도 여전히 부족하지만 입원하기 전에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자정 몇 분 전에 급하게 보냄. 친구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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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에서_47] 자율 연습_인체 드로잉 01걷고 쓰고 그린 것들/기억의 습작 2020. 6. 19. 11:58
인체를 어설프지 않게 그리고 싶다. 구체적으로는 ‘근육’과 ‘관절’을 제대로 묘사해 보고 싶다.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가 될 생각은 없으니 해부학 책을 들고파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무척추동물처럼 흐물거리지 않는, 관절이 이상한 각도로 꺾이지 않는 어느 정도 제대로 된 인체의 겉모습을 그리려면 결국 피부 안에 자리잡고 있는 근육과 관절의 형태와 움직임을 기초적인 데까지는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포즈매니악 사이트 인체 이미지를 보고 그려보았다. 선은 여전히 짧고 툭툭 끊어진다. 다리의 각도, 무게 중심도 불안정하다. 이게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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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에서_45] 클래스101 과제물 10걷고 쓰고 그린 것들/기억의 습작 2020. 6. 15. 18:38
이 그림의 선생님 시범작(저작권 때문에 함께 올리지는 못하지만)을 보고 반해 클래스를 수강하게 됐다. 최대한 따라 그려봤는데 여전히 그라데이션이 툭 끊어지는 느낌은 있다. 그래도 계속 쳐다보게 되는 작품. 아래는 밑그림 스케치인데 그림 속 왼쪽 아저씨를 나중에 레이어로 추가했기 때문에 투명인간처럼 묘사돼 있다. ^^;; 원본 사진은 전체적으로 검은색 톤인데 선생님의 터치로 푸른색 동화적인 밤풍경이 완성됐다. 다른 밤 풍경이 또 그리고 싶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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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에서_44] 클래스101 과제물 9걷고 쓰고 그린 것들/기억의 습작 2020. 6. 4. 15:25
빛과 그림자 표현에 관해 자세한 팁을 들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가장 기대하며 들었고, 듣고 나서도 역시 만족스러웠다. 그림자라고 하면 반사적으로 검은색을 섞어 거무튀튀한 색으로 칠했는데 한색 계열의 유채색을 섞어 서늘하면서 세련된 그림자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오버레이나 곱하기 기능 등, 프로크리에이트의 여러 기능(포토샵으로 치면 필터 기능인가?) 덕에 다양한 질감, 색감 표현이 가능해 재미있었다. 이 그림의 원본 사진은 저작권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올리지 않지만, 내가 생각해도 이 그림은 사진과 꽤 닮아있다. 앞으로는 그냥 ‘닮은 것’을 넘어서 나만의 분위기, 개성도 드러나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선의 강약(굵기) 조절이 가장 먼저 필요할 것 같다. 덧. 이 그림 속 티를 굳이 잡는다면 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