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정 변경을 마치고..골판지 2004. 9. 27. 00:51
모르고 있었는데..예전에 올려놓은 음악을 들어보려 하니 하나같이 들리지가 않았다.아무리 인기척 뜸한 블로그라지만 그렇게 유령처럼 남겨두기는 찜찜해서 확인해봤다.이유는계정을 사용하고 있던 관악유선방송 홈피가 리뉴얼에 들어간 모양인데이제까지 접속이 안되는 것..그래서 그냥 준영군이 유료로 사용하는 것을 대량으로 무단점거-_-;몽창 이동시키구 나니 이제야 잘 나옴..세상에 공짜란 없다는 말이 맞다...민망스러울 정도로...우쨌든..사소한 일이지만확실하게 끝맺어놓았다는 느낌이 좋다.
-
일본 컴플렉스골판지 2004. 9. 25. 00:34
컴플렉스란 단어가 있다. 흔히 '열등감' '자격지심' '아킬레스건'따위의 의미로 사용하지만이런용법들은'컴플렉스'의 본개념에서 가지 친 개념 정도이다. 그것보다는 차라리,대상에 대해 주체가 느끼는 여러가지 복잡 다단한 감정과 사고가투사되어 뭉쳐버린 심리적 실체의 덩어리...에 가깝다고생각한다. (사실 예전에 배웠던 개념이 정확히 떠오르질 않는다 -_-;;)어떤 한 대상을 접했을 때그 대상에 대해 중립적인 사람과 컴플렉스를 지닌 사람과의 반응이 사뭇 다른것은 이 때문이다.레드 컴플렉스가 그 좋은 예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세월이 흐르고 교류가 진전되면서 많이 희석된 듯 보이지만반일감정은 여전히 일본 컴플렉스의 강력하고 중요한 요소이다.물론 여기서의 '일본 컴플렉스'란 말에 한국이 일본보다 열등하다는 식의..
-
언젠가 바람이 되는 날...いつか風になる日(元千歳)보고 듣고 읽은 것들/오선지 2004. 9. 24. 01:20
いつか風になる日 元千歳何故に陽炎(かげろう)はゆらめいて 어이하여 아지랑이 아른거리고 黄泉(よみ)へと誘(いざな)う澪標(みおつくし)か 황천으로 손짓하는 이정표인가. 遙か紺碧(こんぺき)の空と海아득히 푸른 하늘과 바다 すべてをのみ込むあの蒼さよ 이 모든 것을 삼켜버리는 푸르름이여. 還らぬ日の想いを胸に抱く季節(とき) 돌이킬 수 없는 나날의 추억을 가슴에 품은 시절. 儚(はかな)き泡沫(あわ)のような運命(さだめ)のものたちも 덧없는 물거품 같은 운명의 편린까지도. 果てしない輪廻(みち)を彷徨(さまよ)えるのなら 끝없는 윤회의 길을 헤매게 된다면 いつもずっと、ああ、ずっと傍にいてあげる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곁에 있어 드리리. 赤い花弁(はなびら)が落ちる瞬間(とき) 붉은 꽃잎이 지는 순간 数多(あまた)の生命(いのち)が誕生(うま)れ逝..
-
이...띠...골판지 2004. 9. 16. 01:23
Mr.Blog... 램프의 요정이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면 무슨 소원을 빌고 싶으세요? 블로그씨는 머리가 자라게 해달라고 할꺼예요! 레게머리가 하고 싶거든요~ 레테(lethe210)...무슨 소원?방금 쓴 긴긴 포스트 돌려놓으라고 하고 싶다.열심히 썼는데 등록 중 오류라면서 없애버렸잖아!!!이 나뿐 넘들아아아아아아아아....!!!!!!!!!!!돌려놔!..ㅠㅠ안 그래도 요즘 블로그 약관 독소조항 때문에 찜찜한데자꾸 이러면..설치형 블로그인지 뭔지 배워서 그쪽으로 가버릴란다..!!
-
행운의 '2'!를 드려요.골판지 2004. 9. 14. 01:04
일을 하는데 갑자기 열리는 문과 함께 들리는 사뿐거리는 발소리는 나를 당황하게 한다.그런 경우 대부분이..카드 신청해달라는 사람들이기 때문 ㅡㅡ;대개는 잘 거절하는 편인데실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애걸하는 신입들에게는마음이 유난히 약하다..(내가 당신들보다 불쌍한 사람이요..라고 말하고 싶지만--;;)오늘 한 건 올려준 외환은행 여직원은 고맙다며 내게행운의 2달러 지폐를 한 장 선물했다.뭐..외환은행에서 미리 준비한 거겠지만..쩝카드는 안 쓰고 모셔뒀다가 삼개월 지나면 자르든가 해지할거긴 한데이 2달러 지폐를 보고 있자니 새삼 사람들 참 싱겁다는 느낌이..^^험난하고 두려운 서부개척시절2가 1(혼자)의 외로움을 달래주며 행운을 가져다 주는 숫자라는 이유로화폐단위에 포함되었지만 지불수단으로서의 불편함 때..
-
이것도 블로그다;;골판지 2004. 9. 13. 00:52
ㅎㅎ 오늘은 "생각지도 못했던" 암벽등반(--;;)으로 넘 피곤..하여 그냥 들어가려다가로그아웃하자마자 뜨는 블로그홈을 보고 퍼뜩,'이것도 블로그다;;'란 코너가 있다면 도전해 보고싶다는 생각이;들어 다시 로그인;'이것이 블로그다!'라든가 '오늘의 블로거' '블로그 견문록' '사진or그림 블로거' 같은거에 뽑힐 리도 없고부담스러워 그러고싶지도 않지만(정말?-_-;;;)'이것도 블로그다;;'라는 게 있다면 재밌지 않으려나?음..아무도 뽑히고 싶지 않아하겠군..기분나빠할수도..쿨럭;;;아..삽질하다 간 하루, 끝까지 헛소리가 나온당..언능 들어가 자야징..--;;日曜日だった昨日も、私、けっこう頑張った。。明日からはまた新しい一週が始まるよ!ぐっすり寝て、明日の朝気持ちよく起きよう!!ではみんな、お休みなさ~~~い!!^0^
-
Tokyo fighter!!! ----Round 1----걷고 쓰고 그린 것들/Tokyo Fighter 2004. 9. 11. 01:44
하하..제목 거창하다..-_-; 사실은..어떤 일본인으로부터받은 선물 중에 "ソウル ファイター(Seoul fighter)"라는 제목의 책이 있다. 그 책 내용이, 마침 나와 비슷한 시기에 한국으로 취업비자를 얻어 일하러 온 일본인 木村彩日香(きむらあすか)씨가 겪은 2년간의 (전쟁같은) 서울생활에 대해 적어내려간 이야기이다. 읽으며 적잖은 반감이 들었지만(기회가 닿는대로 썰을 풀어보겠음..-_-+) 'fighter'란 단어가 주는 어감만큼은 적절하다 싶어 따라해보는 것임 ㅡㅡ;; 아마 이 워킹記 포스트가 늘어감에 따라 왜 fighter라고 할 수 밖에 없었는지의 전모가 드러날 것이당...;;; 바로 전편에 이어서.. 뭔가 심상치 않은 첫날을 보낸 레테 일행은 다음날 느즈막이..눈을 떴다. '눈을 떴다'고 ..